...를 외치며 오늘도 트레몰로의 늪에서 도망가려 하지만,

항상 정신을 차려보면, 오케스트라 피트 안에서 다시는 오페라 안해! 보기만 할꺼야!를 외치는 오페라 덕후 쏘쌤..

오페라나 발레와 같은 극음악을 너무 사랑해서 일부러 보러 찾아다니고, 여행 날짜까지 조정하는 찐~ 오페라 덕후이지만, 매우 아주 엄청 의외로 성악 전공이 아니라 현악기 전공자이지요~

앞으로 우리는 우리가 찐으로 잘 알고 있는 오페라 뿐만 아니라, 아직 한국에서 초연조차 못 올린 진흙 속에 숨겨진 진주같은 오페라들을 하나씩 만나볼거랍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진성 오페라 덕후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 + 쏘쌤의 매력에 빠져들길 바라며...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두구두구)

쏘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이름 : 쏘쌤 (박소현)

* 나이 : 알려진 바 없음. 생일은 11월 13일

* 특이사항 : 악기를 바이올린과 비올라 모두 전공하였기 때문에, 항상 두 악기를 무기처럼 가지고 다님

* 특징

1.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그라츠 국립음대, 린츠 브루크너 음대를 모두 다니며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복수 전공해서 교수법 학사와 전문연주자 학사와 석사를 모두 졸업하였고, 지금도 여기저기 다니며 다양한 오케스트라나 앙상블의 악장이나 바이올린, 비올라 수석을 넘나들며 하는 것으로 보아, 역마살이 많이 낀 것으로 보여짐.

2. <미술관에 간 클래식>, <클래식이 들리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와 같은 책들을 비롯하여 [Review]에 연재 중인 <책 속에 스며든 클래식>, [뉴스클래식M]에 연재 중인 <박소현의 맛있는 클래식>, 그리고 [Arte]에 연재될 <박소현의 백조의 노래>같은 글들을 10년씩 꾸준히 쓰고 다음 [브런치스토리]의 음악 크리에이터까지 된 걸 보면 매우 심각한 활자중독자임.

3. 무려 CD까지 낸 독주 앨범 [All about Romance (소니뮤직)]을 비롯해서 미니 앨범 [차이코프스키 Sentimental Waltz], [크리스마스 듀오 앨범], 음원 [Sibelius Duo] 같은 걸 꾸준히 발매하고 있는 걸 보아 악기 욕심도 꽤나 많음. (다 내가 할꺼야!!! 증후군)

4. 직접 운영하는 연습실 《쏘 클래식》이 수원에 있고, 연주 단체 『우주 클래식』 과 산하 단체인 「느루 콰르텟」, 「로타 트리오」, 「우주 클래식 앙상블」의 다양한 연주를 기획하고 연주자들을 영입하는 것을 보면 보스 놀이 매우 좋아함. (알고보면 머슴?!!)

5. 오페라, 영화 덕후라 여행갈 때도 그 여행지에서 하는 오페라가 어떤거냐에 따라 일정도 조절하고, 영화도 남들 안 보는 희한한 영화만 엄청 보러 다니는 굉장히 특이 체질인 것은 분명함.

자세한 건 차차 더 알아보기로 하며..

그럼 다음 시간부터는 다양한 오페라의 세계로 우리 함께 떠나보시죠!